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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 맛보기 공개 ‘LG 롤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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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티저 형태로 영상만 공개
실제 제품을 공개 시점은 3월 이후

LG 롤러블 예상 이미지(출처=미니기기코리아)

LG 롤러블 예상 이미지(출처=미니기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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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전자의 첫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가칭)'의 맛보기 영상이 베일을 벗는다.


LG전자가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1에서 LG 롤러블 소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실물 전시나 공개는 없지만 롤러블 폰에 대한 힌트를 담은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려는 의도다. 10일 국내 IT 커뮤니티 미니기기코리아를 통해 LG 롤러블의 가운데가 넓어지면서 화면 크기가 6.8인치(해상도 1080*2428)에서 7.4인치(1600*2428)로 커지는 예상 이미지도 공개됐다. LG전자가 2019년 획득한 익스펜더블 디스플레이 특허에 등장했던 이미지와 유사하다.

LG전자는 이르면 3월 출시를 목표로 롤러블 폰을 개발 중이다. 롤러블 폰은 화면의 한쪽 또는 양쪽을 펼쳐서 평소에는 화면을 말아넣었다가 필요할 때 늘려서 쓸 수 있는 형태다. 제품명은 미정이지만 LG전자가 'LG 롤러블'과 'LG 슬라이드'라는 상표명을 미국과 등록해 둘 중 하나가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LG 롤러블은 6.8인치 디스플레이가 오른쪽으로 늘어나면서 7.4인치까지 확대되는 구조다. 전화 모드(20:9), 비디오 모드(16:9), 생산성 모드(3:2) 등 사용하는 상황에 맞춰 화면비율을 바꾸는 기능이 탑재된다. 퀄컴의 새로운 칩셋인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4200mAh, 램 용량은 16GB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2350달러에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이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는 6.7인치에서 7.4인치로 확장 가능한 롤러블 폰 시제품 '오포X 2021'을 LG전자보다 먼저 공개했지만 상용화는 LG전자가 한 발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롤러블 폰을 개발중이다.

한편 LG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를 투트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바(bar) 타입 스마트폰은 '유니버셜' 라인, 혁신적인 폼팩터의 스마트폰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로 나누어 출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윙'에 이어 두번째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롤러블 폰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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