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동구, 학교밖 위기 청소년 따뜻하게 품는 ‘전용 공간’ 조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금호동 소재 구립금호청소년독서실 전면 리모델링, 북카페·엑티비티룸 등 갖춰...여성가족부 및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간 조성 지원금 2억2000만원 확보

성동구, 학교밖 위기 청소년 따뜻하게 품는 ‘전용 공간’ 조성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진로코칭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을 오는 3월까지 조성한다.


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사업’과 서울시 ‘청소년 아지트 조성사업’ 등 2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되면서 학교 밖 청소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시비 총 2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은 금호동에 소재한 ‘구립금호청소년독서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북카페, 액티비티룸 등을 갖춘 자율 이용 공간과 상담실, 강당, 프로그램실 등을 구성해 학업 및 진로계획, 또래소통 등 위기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행당동 시립청소년센터에서 운영 중이던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능을 이전해 독립된 공간에서 청소년의 성장을 본격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 내 학업 중단 청소년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70여명이다. 구는 이들 학교 밖 청소년이 취업, 기술훈련, 학업복귀 등을 통해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지역사회 내 청소년 전용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역별 청소년 시설 현황을 분석해 이전 재배치에 나섰다.


이번 전용공간 조성으로 왕십리 지역에 집중됐던 청소년 시설 중 일부가 7개 초·중·고교 및 인근 8개 아파트단지 등이 밀집한 금호·행당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시설별 효율적 공간 활용까지 이루어지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위기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