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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평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 공급…지하철 1·4호선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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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도봉구 찾아 '21분 컴팩트 도시' 밝혀

"아파트 값이 비싸지는건 결국 땅값의 문제"…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반값 아파트 공급
"주민 생활환경 개선 위해 지하철 1호선·4호선 지하화, GTX 노선과 KTX 연계 추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토지 임대부 방식으로 평당 1000만원짜리 반값 공공 분양 아파트를 공급하겠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1일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를 찾아 '서울 아레나'와 복합문화시설인 '플랫폼 창동 61'등을 둘러보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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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은 토지임대부 방식을 비롯해 국유지·시유지를 활용하는 등 서울시장 공약으로 '반값 아파트'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27일에도 도로를 지하화해 생기는 땅으로 반값 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박 전 장관은 핵심공약 실천 의지를 다지는 첫 행사로 'Again 서울을 걷다?21분 컴팩트 도시 체험'을 시작했다. 첫 행선지로 창동을 선택한 박 전 장관은 "서울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처진 동북 4구(도봉, 노원, 강북, 성북)를 반드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며 "도봉구 창동 일대가 노원, 도봉의 '21분 컴팩트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창동역과 노원역 사이에 있는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서울 아레나, 환승 주차장, 하나로클럽 등 약 38만㎡(12만평)을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어 21분 안에 직장, 교육, 보육, 의료, 쇼핑, 문화 활동 등이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기지와 주차장, 터미널 부지는 토지 임대부 방식으로 평당 1000만원 반값 공공 분양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반값 아파트의 현실 가능성에 대해서 박 장관은 "아파트값이 비싸지는건 결국 땅값의 문제"라면서 "국유지와 시유지는 앞으로 토지임대부방식으로 가면 평당 1000만원에 반값 아파트를 균일한 가격으로 서울시 전역에 보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건립 중인 서울 아레나는 2025년까지 완공해 창동을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전 장관은 "홍릉 바이오연구단지와 경희대 한방대학 등 주변 15개 대학과 산학 연계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지하화와 GTX 노선과 KTX의 연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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