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규모가 애초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바이든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규모가 앞서 예상한 1조1000억달러보다 1조500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상치를 0.2%포인트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미국 GDP 증가율을 4.5~6.8%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2분기 GDP 증가율은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00억달러의 추가 재정 투입은 GDP의 2%에 상응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몇 개 분기에 걸쳐 지출될 것이며 단기 경제성장률에 제한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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