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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외부활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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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경기 중 2곳 이상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해 수도권 공동 발령
1∼3종 대기배출사업장, 건설공사장 공사시간 단축·조정, 도로청소 강화 등 저감조치 시행
시행일인 내일은 휴일이므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미시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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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환경부가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힘에 따라 13일 오후 5시 15분 1단계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0∼오후 4시 평균 50 ㎍/㎥ 초과 및 수도권 전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14일 24시간 평균 50 ㎍/㎥ 초과로 예보되어 위기경보(관심)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수도권에서는 2곳 이상에서 발령기준을 충족할 때 비상저감조치를 공동발령하고 공동시행한다.

이에 서울시는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1~3종 대기배출사업장 42개소의 운영시간 단축·조정,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483개소 공사시간 단축·조정,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도로청소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 시·자치구 주관 야외행사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기배출사업장 중 12개 의무사업장은 최소 15% 이상 감축하고, 30개 자율사업장은 기 체결된 자율적 협약에 의해 감축하게 된다. 도로청소의 경우 중점관리도로는 1일 4회 청소하고, 일반도로는 평상 시 1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다만 휴일 시행으로 인해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 및 자치구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와 공용·직원 차량 운행 금지는 시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보호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수용 기후환경본부장은 “오늘 발령은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사항들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면서 "시민께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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