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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우려 '관망세'…개인 매수에도 코스피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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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주식시장이 18일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와 기관외국인의 매도 공방이 이어지면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 부담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틀째 지속됐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전일대비 5.11포인트(0.16%) 하락한 3128.62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1.99포인트(0.15%) 하락한 3131.74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초반 반등한 이후 31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109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972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06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가 1.92% 빠지면 가장 낙폭이 컸고, LG화학도 1.15% 빠졌다. 삼성전자가 이날 개인 순매수세로 0.36% 하락하는데 그쳤다. 네이버는 0.13% 상승한 반면 카카오는 0.59% 빠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979.20으로 전날보다 0.57포인트(0.06%) 하락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141억원 상당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00억과 384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와 셀트리온제약이 전일대비 0.71%, 0.30% 올랐고, 씨젠도 3.15% 상승했다. 에이치엘비가 3.2%나 하락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코스닥 시총 10위 종목 대부분 내리막이다. 카카오게임즈는 5만4700원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의 미국 상장 소식과 비트코인 급등세로 전자결제 관련 업체 주가는 이날 일제히 뛰었다. 다날과 갤럭시아머니트리, SBI핀테크솔루션즈는 이날 일제히 가격제한선까지 올랐다. 최근 미국 경기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르면서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유동성을 축소 우려로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국내 증시를 움직일 이슈로 투자금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성장 주도주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를 움직일 모멘텀이 없다"면서 "통상 증시는 변곡점이 있을 때 크게 움직이는데 거래량이 크지 않아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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