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이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당명은 '다함께자유당'(가칭)이다. '윤사모' 회원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고에 기반한 '충청 대망론'에 힘을 싣으려는 취지로 대전에서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24일 윤사모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인천시 도화동 국일정공 체육관에서 '다함께자유당'이라는 당명으로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명에는 국민의 평화와 안정, 행복, 공정, 정의를 추구한다는 뜻이 담겼다.
윤사모는 창당 배경에 대해 "과거 한국전쟁 당시 UN군 최고사령관으로 부임해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대한민국을 공산화 직전 위기에서 구해낸 것을 모두 기억할 것"이라며 "다함께자유당 창당 역시 대한민국을 현재 위기 속에서 구해내고자 하는 우국충정(憂國衷情)의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사모는 중앙에 집중되는 당 권한을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블록체인 방식의 정당 활동을 추구할 방침이다. 윤사모는 오는 27일 인천에서 중앙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 이후, 윤 전 총장 연고와 관련 있는 대전에서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 계획이다.
홍경표 윤사모 중앙회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4년 동안 국민들의 마음 속에 큰 응어리가 생겼는데, 이 응어리를 풀어줄 사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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