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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3월 고용 회복세 보이나…한은 기준금리는 동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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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 완화, 고위관료 개각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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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이번주엔 통계청이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1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0만명 가까이 줄어든 뒤 2월 감소 폭은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3월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동결을 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오는 14일 통계청이 발표할 3월 고용동향의 경우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지표에 적용된 만큼 기저효과가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 지표가 호전될 수 있다는 의미다. 1월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만2000명이 감소했지만, 2월엔 2636만5000명으로 한 해 전 2월보다 47만3000명 감소했다. 한 달 새 감소 폭이 절반으로 축소된 만큼 3월 실적은 어떨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은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회의에서 연 0.5%인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종식까지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겠다"고 밝힌 만큼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 모두 경기 완화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수출·투자 중심으로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한은은 아직 물가 압력이 금리를 올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본다. 동결 결정 시 지난해 7, 8, 10, 11월과 올해 1, 2월에 이어 일곱 번째 동결이다.


금통위에 앞서 14일 한은은 '3월 금융시장 동향'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월 말 1003조100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신용대출 급증세는 진정됐지만 이사철과 오른 전셋값 등의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여전히 많아 2월에만 가계대출이 약 7조원 늘었다. 3월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늦춰졌을지 주목된다.


고위 관료 개각 여부도 관심사다. 이르면 이주 중 국무총리 교체를 비롯한 개각 가능성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세균 총리의 후임에 어떤 이가 오느냐에 따라 경제부총리 등 다른 경제부처 장관 인사에도 영향이 미친다. 현재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원혜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 인선도 이번 개각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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