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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4% 성장에 코로나19 이전 GDP 회복‥국채금리·뉴욕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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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회복 가속...인플레는 예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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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6.4%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는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의 피해를 지워냈다는 평가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예상치 6.5%와 거의 일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한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6.5%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4.3%였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후 3분기에 33.4%의 급성장을 하며 반등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직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파악했다. 지난해 미국 경제는 2.4%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추가부양 패키지 집행과 코로나19 백신의 광범위한 보급이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함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경제 회복을 보여준다. 1분기 소비자지출은 10.7%나 급증했다. 전분기 증가율은 2.3%였다.


고용도 회복세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5만3000건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는 상승했지만 예상치 내였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1분기에 2.3%상승해 예상치 2.4%에 미달했다. PCE는 지난해 4분기에는 1.3% 상승했었다.


하루 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와 경제활동 재개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현재의 인플레는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경제 지표 호조는 시장에도 반영됐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GDP 발표 이후 급등해 1.67%까지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인플레 우려 속에 지난 3월 1.7%대를 기록한 후 최근 1.5%대에서 횡보했지만,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맞물려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도 강세로 출발했다. S&P500지수는 0.8% 상승 출발하며 장중 기록을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도 1%나 상승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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