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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종 내 '숨겨진 진주'…재평가 임박
중국 수출 증치세 환급 폐지로 철강재 가격 상승
포스코 지정 열연 판매 대리점 스프레드 상승에 주목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10일 동양에스텍 에 대해 철강 업종에서 '숨겨진 진주'라며 다른 포스코 열연 가공업체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적정주가를 6060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에스텍 은 포스코의 가공센터로 포스코가 생산하는 열연강판 후판 등을 가공해 판매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최근 열연 강판과 후판의 유통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가공센터 전반에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열연 유통가는 톤당 110만원으로 전년 대비 66.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5월1일부터 '철강 수출 증치세 환급 폐지'를 발표하면서 철강재 가격 상승 기조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치세 환급은 철강 수출시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는 것으로 일종의 수출 보조금으로 작용해 중국 철강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최 연구원은 "수요적인 측면에서도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 이유가 뒷받침된다"며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철강 수요는 18.7억톤으로 중국과 미국의 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완성차 산업의 강한 회복에 따라 철강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 동양에스텍 시가총액은 다른 포스코 열연 가공 업체 대비 크게 할인 상태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영업이익 규모를 보았을 때 대동스틸, 문배철강, 부국철강, 삼현철강보다 작은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점유율이 다른 업체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한다"며 "대동스틸과 부국철강은 지난해 영업이익 대비 현 시가총액 비율이 각각 70배 59배를 형성하고 있으나 동양에스텍 은 14배로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 동양에스텍 은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 등 자회사의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며 "추가적인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결기준으로 올해 동양에스텍 이 매출액 241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9.3%, 139.1% 늘어난 규모다.


최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연 강판 및 후판의 가격 스프레드 확대와 철강의 수요 증가 등 업황 개선이 주요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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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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