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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부결…김종천 시장 "현안 해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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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30일 부결됐다. 정부 과천청사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겠다고 발표한 8·4 부동산 정책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이유로 주민 소환투표가 진행됐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유권자 5만7286명 가운데 1만2409명(우편·사전투표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21.7%로 집계됐다.

주민소환 투표는 투표자 수가 유권자 총수의 3분의 1(33.3%)을 넘어야 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김 시장은 주민소환투표 발의 이후 22일 동안의 직무정지 상태를 벗어나 시장직으로 복귀했다.


2007년 주민소환제도를 도입한 이후로 제주지사, 경기 하남·과천시장, 강원 삼척시장, 전남 구례군수 등 자치단체장 5명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진행했다. 모두 투표수가 미달해 개표가 이뤄진 경우는 없었다.

투표 부결이 확정된 직후 김 시장은 "과천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주민소환투표 운동 기간에 수많은 시민을 만나 생활에 대한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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