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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0.1% 동결…9월 이후 양적완화 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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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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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는 대신 오는 9월 이후 시작하는 3차 양적완화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RBA는 6일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0.1%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까지는 0.1% 기준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RBA는 임금과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0.1% 기준금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BA는 또 양적완화 정책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9월 이후 시작되는 3차 양적완화의 자산 매입 규모는 2차 때보다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2차 때는 주간 기준 50억호주달러 자산을 매입했지만 3차 양적완화 때는 40억호주달러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통화정책회의 뒤 공개된 성명에서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경제가 회복 국면에서 확장 국면으로 진행하는 전환기에 있다"며 "부양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경제지표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코로나19에 의한 단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RBA는 물가 및 고용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BA는 지난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해 현재의 역대 최저인 0.1%로 낮췄다. 지난해 11월에는 6개월간 1000억호주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했다. 올해 4월 1차 양적완화가 끝난 뒤 기한을 연장해 추가로 1000억호주달러어치 자산을 매입하는 2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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