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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졌지만 여전히 건재한 김정은…리병철 해임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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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졌지만 여전히 건재한 김정은…리병철 해임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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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전날 '신변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7월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김 주석 기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다.

통신이 공개한 참배 사진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살이 빠진 듯 다소 초췌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건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됐고 일부 매체는 북한 내 쿠데타 조짐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국가정보원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로 신변이상설이 그저 '설'에 불과했음이 드러난 셈이다.


이 자리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도 참가했다. 김 총비서와 함께 맨 앞줄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등 상무위원 3인이 위치했다.

기존 상무위원이었던 리병철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군복이 아닌 인민복을 입고 정치국 후보위원들이 자리한 세번째 줄에 자리해 상무위원에서 해임됐음이 확인됐다. 지난달 말 김 총비서 주재 하에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리 부위원장이 문책받는 모습이 공개돼 해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리 부위원장과 함께 문책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던 박정천 군 참모총장은 원수가 아닌 차수 계급장을 달고 두 번째 줄에 자리했으나, 자리는 맨 끝으로 밀려나 책임을 묻는 조치는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네 번째 줄에 자리잡고 참배에 동참했다.


이날 금수산태양궁전의 김일성·김정일 입상에는 김 총비서와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상임위원회 및 내각 명의의 꽃바구니가 진정됐다.


통신은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신 총비서동지께서는 심오한 사상이론과 비범한 영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수령님과 장군님께 삼가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보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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