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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랙스톤, 위더스푼 회사 5억달러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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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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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미국 블랙스톤이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설립한 미디어 기업 '헬로 선샤인'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입가격은 5억달러(약 5755억원)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매입 과정에서 헬로 선샤인의 기업가치는 9억달러(약 1조400억원)로 평가됐다.

앞서 미디어 업계에 진출한 블랙스톤은 월트 디즈니 출신인 케빈 메이어와 톰 스태그를 수장으로 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위더스푼의 헬로 선샤인은 블랙스톤의 OTT 자회사 출범을 앞두고 매입한 첫 번째 미디어 기업이다.


메이어와 스태그는 넷플릭스와 같은 기존 OTT 강자들에 대항할 만한 콘텐츠 회사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WSJ이 전했다.

위더스푼은 회사 매각 후에도 일부 지분을 유지하면서, 새 회사의 이사진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헬로 선샤인은 위더스푼이 지난 2016년 미국 금융업자인 세스 로드스키와 설립한 업체로 여성 시청자를 겨냥한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대표작으로 HBO, 훌루, 애플TV 등에 위더스푼이 출연한 '빅 리틀 라이즈', '더 모닝 쇼' 등을 공급했다. 지난 2018년에는 '헬로 선샤인 채널'이라는 이름으로 케이블과 위성 방송에도 진출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동 채널과 애니매이션 부문 등 신규 콘텐츠를 통해 올해 처음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년 코미디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위더스푼은 컨트리 가수 자니 캐시의 삶을 다룬 영화 '워크 더 라인'으로 2006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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