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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기준금리 인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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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증시 Fed 연설 앞두고 소폭 상승
이날 금통위 결과 우리나라 증시에 영향

[굿모닝 증시] 기준금리 인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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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번주 증시를 관통하는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열린다. 우리나라 증시는 금통위 결과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27일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결정과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이 가장 큰 관심사"라며 "시나리오 별로 시장의 양상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금리를 인상하고 이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시장에 이 이슈가 반영이 돼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다.


반면 금리를 인상하고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금리인상으로 읽히면서 시장은 부담을 갖게 된다. 또 금리를 동결하고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온다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통위 결과를 주시하면서 변화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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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24포인트(0.11%) 오른 3만5405.50에, S&P500지수는 9.96포인트(0.22%) 상승한 4496.19에, 나스닥지수는 22.06포인트(0.15%) 뛴 1만5041.86에 장을 마쳤다.


다음날 진행되는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0.05%포인트 올라 1.349%까지 치솟았다. 이달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물 국채 입찰 낙찰 금리도 0.831%로, 전달의 0.71%에 비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증시는 잭슨홀 미팅을 둘러싼 경계심리가 짙어지면서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함에 따라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전거래일에 이어 보합국면에서 매매 공방을 벌이는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겠으나, 업종별로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0.8%)가 웨스턴디지털의 키옥시아 인수 소식, TSMC의 반도체 가격 인상(+10~20%) 등 M&A 및 가격 인상 소식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업종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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