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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만 250만원…아무나 가질 수 없는 현대 '블랙카드'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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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더 블랙, 국내 최초의 VVIP 카드
1000명 한정 발급

사진 = 정태영 부회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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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연회비 250만원, 1000명 한정, 가입 기준은 '존경'.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배우 이정재에게 456번이 새겨진 VVIP카드 현대카드 블랙을 선물하면서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인 블랙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우 이정재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오징어 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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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블랙은 우리나라 최초의 VVIP 카드다. 2005년 출시 당시 상위 0.05%만을 위한 카드, 연회비 100만원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2017년 '더 블랙 에디션2'을 선보였고, 지난 10월엔 '더 블랙 에디션3'을 내놨다. 연회비는 250만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 발급 역시 단 1000명만 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블랙카드에 대해 "엄격한 기준으로 회원 숫자가 1000명을 넘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자산과 소득도 보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존경'"이라고 밝혔다.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이들이 블랙을 지갑에서 꺼내도록 선별해 카드를 발급한다는 얘기다. 이어 "의외로 예술가나 특정 전문가인 회원도 많다"고 덧붙였다.

블랙카드는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인만큼 초청방식을 통해 현대카드가 직접 고객을 모집한다. 현대카드가 경제적 능력과 사회적 지위, 명예를 갖춘 이들에게 가입 초청을 보내 가입의사가 있다는 답변을 받으면 현대카드 내부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카드 발급 여부가 결정된다.1호 발급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최고경영자(CEO), 가수 지드래곤과 BTS 등이 블랙카드의 고객으로 알려졌다.


높은 연회비에 걸맞게 바우처, 항공, 여행, 골프 등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 후 이용금액이 1000만원 이상 시(발급 초년도 기준) 몽클레르, 에르메네질도 제냐, 바카라 등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0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국내 특급호텔·파인다이닝에서 쓸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바우처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해외에 나갈 경우 일정을 추천해주거나 예약을 대행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을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서비스와 주중 경기도 남양주와 이천 지역 제휴 골프장 회원대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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