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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간인 사상 비난 여론 고조…"시신 30여구 불에 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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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미얀마 군사정부의 민간인 살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간인 30여명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민단체인 카레니 인권그룹은 동부 카야주의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난민 30여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들은 미얀마군에 의해 전날 살해된 뒤 불태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비인도적이고 잔인한 살상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군정에 맞서고 있는 대표적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중 하나인 카레니민족방위군(KNDF)은 희생자들이 소속원이 아니라 난민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정을 향해 반군부 세력을 포함한 민간인에 대한 살상 행위를 중단하라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과 유엔은 이달 초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에서 10대와 장애인을 포함한 주민 11명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일제히 규탄 성명을 냈다. 하지만 군정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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