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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7번째 미사일 발사…'전술핵' 염두 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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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후 사흘만으로, 새해 들어서는 7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단에게 문자를 통해 북한이 오전 7시52분께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을 시작으로 14일, 17일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를 쏘아올렸으며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발사했다.


북한이 한 달에 일곱 차례나 미사일을 쏜 것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집권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와 관련, 전술핵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아직 7번째 미사일 제원이 확인되지 않지만, 그간 북한이 쏜 미사일은 재래식 탄두와 전술핵이 모두 탑재 가능한 이중 용도"라며 "다양한 사거리는 괌을 포함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역내에 핵 타격 능력을 확보하는 시도이고, 다양한 플랫폼과 회피기동 등을 발전시키는 것은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분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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