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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에 발사에 국제사회 대화 촉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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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국제사회가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여전히 대화 촉구를 강조하고 나섰다.


미국을 비롯 유엔, 유럽연합(EU) 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를 강조하면서도 북한이 무력도발을 멈추고 대화 테이블로 나서야 한다는 데 동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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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과 관련 “북한의 반복적이고 노골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은 국제사회의 더 엄격한 제재 이행 필요성을 강화할 뿐”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EU 대변인은 전날 VOA에 보낸 논평에서 “(북한의)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와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행동의 우려스러운 격화를 보여준다”며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 구축을 위한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한 미국, 한국과의 의미있는 대화 과정에 관여할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U 대변인은 “EU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가 요구하는 것과 같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존 핵 프로그램을 포괄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는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은 북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주유엔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현 주유엔 한국대사,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대사와 만나 최근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서 한미일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3자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한·미·일 유엔 대사는 향후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대응 수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여러 대북 제재 결의에 북한의 추가적인 핵실험 또는 탄도미사일 발사시 ‘추가적인 중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는 “미국은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말해왔는데 김정은 다른 길을 가길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와 이 지역에서 군사적으로 대비태세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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