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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키예프'·'키이우' 모두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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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어 지명 열네 개 한글 표기안 심의 결과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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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를 열고 우크라이나어 지명 열네 개의 한글 표기안을 심의했다고 11일 전했다. 두 기관은 '키예프(우크라이나 수도)', '리비프(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등 그간 관행적으로 사용해온 러시아어식 표기 지명을 각각 '키이우'와 '르비우' 등으로 적을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아조프해'는 '아조우해', '보리스폴 국제공항'은 '보리스필 국제공항', '하리코프'는 '하르키우', '도네츠강'은 '시베르스키도네츠강'으로 교체를 허용했다. 두 기관은 새로운 우크라이나어 표기를 추가하거나 러시아어 표기를 우크라이나어로 수정하기도 했다. '베르댠스크', '보리스필', '드니프로', '흐멜니츠키', '크라마토르스크', '루츠크', '오데사', '빈니차' 등이다. 국어원 측은 "우리 사회의 표기 관행과 현지음을 존중하는 내용의 세부 지침을 고려해 심의했다"면서 "다만 '키예프', '리비프' 등 많은 국민이 오랫동안 써온 표기는 바로 교체하면 언어생활에 혼선을 유발할 수 있어 당분간 새로운 표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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