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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달라졌다고?”…아웃백,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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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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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최근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성 게시글에 대해 16일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웃백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는 “bhc가 아웃백을 인수하면서 음식의 질을 낮추고 가격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아웃백 음식 사진과 함께 “기브미파이브에 나오던 오지치즈후라이 대신 치즈스틱이 등장했다”, “투움바파스타 새우가 칵테일 새우화됐다”는 등의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아웃백은 bhc그룹으로 인수된 뒤 메뉴 재료나 레시피를 현재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브미파이브에 나오던 오지치즈 후라이 대신 치즈스틱이 제공되고 있는 지적에 대해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감자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다각도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치즈스틱으로 임시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즈스틱의 원가가 기존의 오지치즈 후라이 보다 높기 때문에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원가 절감 주장에 대해서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은 허위 주장이라며 수급이 원활해지는 대로 즉시 기존 메뉴로 원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웃백은 또 투움바파스타의 새우가 칵테일 새우로 바뀌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악의적이라고 반박했다. 아웃백은 인수 전과 동일한 새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메뉴나 레시피 변경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베이비 백 립 제조 방식이 그릴에서 전자레인지로 변경됐다는 내용도 터무니없는 사실이며, 앞으로도 차그릴 조리법을 바꿀 이유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아웃백은 ‘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고급화 전략을 펴 왔다. 2016년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가 아웃백을 사들인 뒤 티본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등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고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난해 4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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