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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4타 차 선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GO"…이다연 2위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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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셋째날 3언더파, 이채은2 3위, 유해란 4위, 박현경은 공동 7위

박지영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셋째날 6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박지영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셋째날 6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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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회다.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6628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사흘 연속 선두(15언더파 201타)를 질주했다. 이다연(25·메디힐) 2위(11언더파 205타), 이채은2(23·안강건설) 3위(10언더파 206타),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 4위(7언더파 20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영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3, 5, 7번홀에서 ‘두 쌍의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5) 보기로 잠시 숨을 골랐다. 이어 11번홀(파4) 버디는 16번홀(파3) 보기로 까먹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경쟁자들과의 간격을 더욱 벌렸다. 4타 차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11월 S-OIL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4승째의 호기를 잡았다.


이다연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셋째날 6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이다연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셋째날 6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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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지난해 8월 메이저 한화클래식 우승 등 통산 6승을 쌓은 강자다.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7위(5언더파 211타)로 도약했다. ‘LPGA 통산 6승 챔프’ 유소연(32·메디힐) 공동 20위(2언더파 214타), ‘롯데렌터카 챔프’ 장수연(28·동부건설)과 ‘국내 넘버 1’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공동 24위(1언더파 21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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