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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북 미사일 도발에 NSC 소집…"안보 위협, 결코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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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방위상·외무상과 대응 논의
관방장관 "北 추가 도발 가능성
일부 미사일 NLL 넘어 긴장감 고조" 비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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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규탄하는 한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례없이 높은 빈도로 (미사일) 발사가 거듭되고 있다"며 "이는 일본 안보에 대한 위협인 동시에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깨뜨리는 것으로 결단코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오전 11시께 총리 관저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과 함께 NSC를 열고 관련 대응을 협의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NSC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기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얼마나 고조되고 있는지 정보를 집약했다"며 "일본 정부는 향후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특히 오늘 일부 미사일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비행했는데 이는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을 현저히 높이는 행위"라며 "미국과 긴밀하게 연계해 정보 수집과 경계 및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했으며 그중 1발은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로만 총 29번째로, 탄도미사일은 26차례 발사했으며 순항미사일은 3발을 쐈다. 다만 북한이 올해 들어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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