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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해맞이 명소 도리포 송계해변서 유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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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다와 유채 물결, 그리고 쉼’을 주제

전남 무안군은 서해안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해제면 도리포 송계해변 유채 경관 단지 일원에서 오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023 무안 도리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봄, 바다와 유채꽃, 그리고 쉼’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 등 격식을 갖춘 의전행사를 과감히 배제하고 기존 관 주도 행사의 경직성을 탈피하고, 자연 친화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악과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타 축제와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해제면 도리포 송계해변 유채 경관 단지 [사진제공=무안군]

해제면 도리포 송계해변 유채 경관 단지 [사진제공=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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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변 거리공연, 마술쇼, 어린이 놀이터, 벼룩시장,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 맞이에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 ‘친환경 에코 플로깅 쓰담 산책’ 캠페인을 펼쳐 관광객의 사회공헌활동 동참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새롭게 경관 단지 내에 포토존 2개소와 탐방로를 조성하고 차량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7000㎡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더 풍성하고 편리한 축제가 되도록 기반 시설 보강에도 힘썼다.

또한 송계마을회와 부녀회가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에 참여해 ‘주민주도형 축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가 개최되는 해제 도리포 송계마을 유채 경관 단지는 10.7㏊의 규모로 송계 송림숲 해변에 위치해 유채꽃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고즈넉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강점이다.


지난 2021년 걷고 싶은 전남 숲길에 선정된 솔바람 길(1㎞)과 연결돼 산책을 즐기면서 일상으로부터의 쉼을 갖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울러 석양에는 송계해변의 금빛 노을과 칠산대교의 형형색색 조명이 더해져 낭만적이고 황홀한 풍광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도리포 포구에서는 싱싱한 회도 맛볼 수 있어 오감을 만족시킨다.


군 관계자는 “현재 도리포 유채꽃 경관 단지에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임에도 입소문을 타고 매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새로운 봄꽃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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