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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한국 속 진짜 중국을 본다…인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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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한국 속 진짜 중국을 본다…인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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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하루만보의 코스소개가 진화합니다. 출퇴근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 시간 내외 수 천보 만 걸어도 몸과 마음에 활력이 돕니다.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코스는 인천역이다. 인천역은 차이나타운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송월동 동화마을도 인기다. 인천 서구청에 따르면 송월동 동화마을은 2013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마을 전체에 색을 입히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도로시길, 빨간모자길, 전래동화길과 같은 11개의 테마길이 조성됐다. 마을에 있는 대부분 집이나 건물은 동화 속 장소처럼 꾸며져 있다. 전봇대는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거대한 나무로 변했고, 가스계량기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이 됐다. 마을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우리 전래동화로 꾸민 벽화길이 나오는데, 커다란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준다. 벽화길 건너편에 있는 ‘트릭아트 스토리’도 송월동동화마을에 빼놓을 수 없는 핫플레이스다. 트릭아트 스토리는 2층 규모로 시각적 재미를 주는 39개의 입체그림이 흥미로운 경험을 선물해준다.

송월동 동화마을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송월동 동화마을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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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 속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국영사관이 설치된 후 중국인 2000여 명이 현 선린동 일대로 이주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중화가(中華街), 선린문(善隣門), 인화문(仁華門), 한중문(韓中門), 4개의 패루가 차이나타운의 경계를 표시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건축물로 예부터 동네 입구에 마을의 대문을 세웠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붉은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탑 모양이고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다. 수십개의 중화요리집과 중국제과점, 카페가 성업중이며 삼국지벽화거리, 자유공원, 동화마을 등 여러 볼거리가 많다.

한중문화관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한중문화관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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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 주변 응봉산 전체를 자유공원이라 부르며, 맥아더 장군 동상과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을 비롯해 자연보호헌장탑, 충혼탑, 석정루 등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석정루에 오르면 인천항과 월미산 북성포구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에 관한 것과 접할 기회가 없을 텐데, 차이나타운에 오게 되면 먹고 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기 위해 한중문화관에도 들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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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유지 인천역-송월동화마을-자유공원-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한중문화관

코스거리: 2.1㎞ 소요시간 31분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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