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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보험사-동물병원 제휴통한 펫보험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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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활성화 관련 세미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SVB사태&크립토윈터, 금융발 경제위기 다시 오나' 주제로 열린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SVB사태&크립토윈터, 금융발 경제위기 다시 오나' 주제로 열린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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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제휴를 통해 간편히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보험도 가입하면서 청구서류도 전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면 펫보험(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빌딩에서 보험연구원 주최로 열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보험사와 동물병원 제휴 시) 소비자는 다양하고 저렴한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동물병원과 관련 산업계는 펫산업 시장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팬데믹 퍼피(pandemic puppy)'라는 표현이 나타날 정도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개·고양이) 숫자는 2018년 635만 마리에서 지난해 799만 마리로 4년 새 25.8% 늘었다.


김 부위원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해 동물 의료비 수요도 높아진 상황인 만큼, 펫보험이 반려동물 양육비, 진료비 경감과 관련한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펫보험) 가입률은 아직 낮고, 반려동물 진료항목·등록제와 관련한 인프라가 부족해 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보험사-동물병원의 제휴를 통한 펫보험 활성화를 거론하면서 "정부는 반려동물 등록률 및 유효성을 높이고 진료 항목 체계 등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 및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펫보험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충실히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선 핀테크 업계 및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펫보험 활성화와 관련한 해외사례 및 선결과제 등이 거론됐다. 강상욱 삼성화재 수석은 합리적 보험료 수준의 상품 개발 필요성과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의 진입 필요성을,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동물등록 확대 방안, 진료 항목 표준화 및 진료기록 발급·전송 확대, 보험사-동물병원 간 제휴 관계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위는 “이번 세미나 논의사항을 토대로 관계부처, 기관 간 협력을 통한 반려동물 등록·진료 항목 관련 인프라 개선, 수의 업계-보험업계 제휴 등에 기반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정부, 관계기관 및 이해관계자 논의 등을 거쳐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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