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쇼핑몰에서 총기난사…"다수 희생자 발생"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주 앨런에서 발생한 쇼핑몰 총기 사고로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께 댈러스 외곽 소도시인 앨런의 한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어린이를 포함해 희생자가 여럿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 시민 수백명이 일제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총성과 함께 주차장을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촬영된 영상이 확산하는 한편 순찰차 30여대가 상가 입구를 막아서고, 구급차도 여러 대 출동한 모습이 확인됐다.

이 지역이 지역구인 키스 셀프 연방 하원의원은 총격범이 사망했고 공범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총격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