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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미래기업포럼]AI 활용한 우리 기업의 새로운 비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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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 개최
AI가 주도하는 우리 기업의 미래
기업·학계·정부 등 200여명 참석
AI 시대, 기술 개발 현황·미래 대응 시사점 제시

아시아경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계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을 개최했다. 'AI가 주도하는 우리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에 적용된 AI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미래 기술 대응 시사점을 제시했다.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는 주요 기업 인사를 비롯해 연구기관·대학, 정부 관계자, AI 스타트업 대표, 일반 참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끝나고 열린 행사인 만큼 각계각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시아경제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 참석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부터),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 박성중 국회 과방위원회 여당 간사,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신범수 아시아경제 편집국장, 최창규 삼성전자 SAIT AI리서치 센터장 부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 참석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부터),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 박성중 국회 과방위원회 여당 간사,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신범수 아시아경제 편집국장, 최창규 삼성전자 SAIT AI리서치 센터장 부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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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로 참석한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는 "'챗GPT(ChatGPT)' 등장은 과거 인터넷 대중화 시대를 열었던 이메일, 검색엔진처럼 누구나 AI를 사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대중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려주는 일대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터넷 사용 역량에 따라 기업의 명운이 달라졌던 것처럼 현시대에 AI 도입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포럼으로 AI라는 황금 사다리에 올라탈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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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과학기술 전문가들도 AI 기술의 중요성과 우리 기업들의 과제를 언급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전 세계가 AI 분야에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AI 기술 발전 속도에 대한 걱정도 있다"며 "또 다른 측면으론 AI 기술의 한계점도 거론되는 등 기술 개발과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챗GPT의 도입으로 AI는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고 우리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위원회도 어떻게 하면 AI를 정부가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AI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초거대 AI를 보유한 대기업과 잠재력 있는 중소 스타트업이 협력하고, 민간 전문 영역과 공공 영역 응용 서비스를 정부가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재직자에 활용 역량을 강화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이슈에 대응하고 우리 사회가 기술을 잘 수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박성중 국회 과방위원회 여당 간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박성중 국회 과방위원회 여당 간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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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AI의 미래 ▲GPT 시대, 생태계 구조와 특징 ▲생성 AI 국내 대응 전략 ▲스타트업 황금사다리(생존의 기술)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강연의 시작을 맡아 초거대 AI 시대에 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다음으로는 최창규 삼성전자 SAIT AI리서치 센터장 부사장, 이재호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비전AI팀 팀장이 AI 적용 사례와 기업의 미래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부터는 AI 전문가를 좌장으로 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의 좌장은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교수, 하정우 네이버 AI연구소장,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가 맡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적극적인 문답을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챗GPT 등장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초 개념부터 미래 전망을 아우르는 강연 내용이 호응을 얻었다. 기업들이 AI 활용을 강조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참석자가 많아졌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가은(28·대학원생)씨는 "전공 관련 분야는 아니지만 AI 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왔다"며 "챗GPT로 AI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평소 꼭 알아둬야 할 분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이 열렸다. 특별강연자로 행사에 참석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과 최창규 삼성전자 SAIT AI리서치 센터장 부사장이 신중한 표정으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3 아시아미래기업포럼'이 열렸다. 특별강연자로 행사에 참석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과 최창규 삼성전자 SAIT AI리서치 센터장 부사장이 신중한 표정으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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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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