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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낙폭 둔화…강남3구 완연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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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낙폭을 줄였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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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6주 연속 낙폭이 둔화됐다. 실수요가 증가하고,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시장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특히 강남3구가 속한 동남권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초·강남구(각 0.10%)가 각각 5주, 4주째 올랐고, 송파구(0.11%)와 강동(0.06%)구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일대 주요 단지의 매물 가격이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강남3구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용산구(0.05%)도 지난주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 후 2주 연속 올랐다. 노원구(0.07%)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고, 동작구도 0.06% 상승했다. 성동구(-0.02%)는 1년 만의 보합 전환을 뒤로 하고 다시 하락했다.


인천(0.03%)은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매수 문의가 한산한 구도심은 하락을 지속하는 반면, 그간 하락폭이 컸던 대단지 밀집 지역은 급매물이 빠진 뒤 가격이 상승했다. 중산동 신도시 주요 단지의 가격이 오른 중구(0.13%)를 비롯해 계양구(0.13%), 연수구(0.08%) 등이 강세였다.

경기는 0.02% 하락해 전주(-0.04%)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용인시 처인구(0.25%)는 남사·이동읍 위주로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 영향이 지속되며 8주 연속 올랐고, 수지구(0.25%)는 풍덕천·죽전동 역세권 단지의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과천시(0.03%)와 성남시 분당구(0.03%)는 상승 전환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세종(0.39%→0.22%)이 전주 대비 오름폭은 둔화됐지만, 9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은 전국 기준 -0.11%에서 -0.10%로 낙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0.07%→-0.06%)과 수도권(-0.08%→-0.06%)은 하락폭이 둔화됐으나 지방(-0.13%→-0.15%)은 확대됐다. 이 가운데 세종은 0.05% 올라 3월 마지막 주 상승 전환 이후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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