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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강남아파트값…10개월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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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변동률이 금주 0.01%로 상승 전환됐다. 지난해 7월 셋째 주 이후 10개월 만이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 단지도 주간 변동률이 모두 보합을 기록하며 상승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서울 대부분 지역은 아직 급매물이나 가격 조정 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상황이라 당분간 큰 폭의 가격변동 없이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3빌딩에서 내려다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 일대 전경[사진=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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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2%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며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2%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 떨어졌다.

서울은 구축단지 대형평형 위주로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가 남아있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동대문(-0.13%) ▲관악(-0.09%) ▲마포(-0.09%) ▲동작(-0.07%) ▲중랑(-0.07%) ▲구로(-0.05%) ▲강북(-0.04%) ▲성북(-0.04%) ▲영등포(-0.04%)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12%) ▲평촌(-0.04%) ▲산본(-0.03%) ▲중동(-0.02%) 순으로 떨어지며 1기 신도시 중심으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반면 2기 신도시는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파주(-0.08%) ▲의왕(-0.07%) ▲부천(-0.06%) ▲김포(-0.04%) ▲의정부(-0.04%) ▲오산(-0.04%) ▲군포(-0.03%) ▲용인(-0.03%) ▲고양(-0.02%) ▲남양주(-0.02%) ▲이천(-0.02%) 순으로 하향 조정됐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아직 서울 대부분의 지역은 급매물 또는 가격 하향 조정 받은 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되는 상황"이라며 "시장을 반전시킬 호재성 요인도 눈에 띄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큰 폭의 가격변동 없이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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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쌓여 있던 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며 낙폭이 점차 둔화되는 양상이다. 서울이 0.02% 떨어져 4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3%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금주도 동북권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동대문(-0.11%) ▲중랑(-0.10%) ▲강북(-0.07%) ▲강서(-0.07%) ▲동작(-0.07%) ▲강동(-0.05%) ▲서초(-0.04%) ▲성북(-0.03%) ▲용산(-0.03%) ▲중구(-0.03%)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19%) ▲중동(-0.05%) ▲동탄(-0.03%) ▲분당(-0.01%)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보합지역이 일주일 전 대비 3곳 더 늘어 16곳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왕(-0.18%) ▲부천(-0.08%) ▲김포(-0.07%) ▲남양주(-0.05%) ▲용인(-0.05%) ▲의정부(-0.05%) ▲시흥(-0.03%) ▲안양(-0.03%) ▲이천(-0.02%) 순으로 떨어졌다.


백 연구원은 "전셋값이 회복단계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며 "최근 전셋값 하락세가 둔화한 양상이긴 하지만 전세 사기 불안 심리와 역전세로 인한 감액거래, 신축 입주 물량, 계절적 비수기 등이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있어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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