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가예산으로 사적 문자" 김의겸 주장에 한동훈 "또 거짓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문자 공지 시스템을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하자 한 장관이 "또 거짓말을 했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 "김 의원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법무부 문자 공지 시스템'을 통해 입장을 냈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며 "그런 시스템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법무부 대변인실조차 통하지 않고 직접 제 개인 휴대전화로 기자단에 입장을 전했다"며 "여기엔 당연히 어떤 국가 예산도 쓰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발언은 전날 한 장관이 박찬대 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관련 주장을 반박하며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민주당발 가짜뉴스를 담당하기로 한 것이냐"고 거론한 것을 비판했다. 이날 사회관게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이 사안에 왜 저를 끌어들이냐. 제가 아무리 밉상이라도 이건 아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모든 걸 떠나 한 장관은 이런 내용을 법무부 문자 공지 시스템을 통해 보냈더라"며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에 개인적인 사감이 잔뜩 묻어있는 글을 토해내도 되는 건가. 공적 시스템도 사적으로 이용하는데 검찰 수사 또한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법무부는 출입 기자에게 보도자료 등을 발송할 때 대변인실 명의로 문자메시지 안내를 한다. 한 장관은 이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출입기자단에 입장을 알리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