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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명사' 방탄소년단, 오늘(13일) 데뷔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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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00' 6개 앨범 1위·'핫100' 6곡 1위 기록
‘2023 BTS FESTA’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13일 데뷔 싱글 '2 COOL 4 SKOOL'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이들은 이제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이자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대중음악계에서 최초·최다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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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 싱글의 타이틀 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신인상을 휩쓴 방탄소년단은 2015년 발매한 미니 3집 '화양연화 pt.1'으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앞서 '2 COOL 4 SKOOL' 'O!RUL8,2?' 'Skool Luv Affair'로 이어지는 '학교 3부작'을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를 테마로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청춘'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은 '청춘 2부작'을 완성한 미니 4집 '화양연화 pt.2'로 음악 팬들에게 청춘의 찬란한 에너지를 전파했고,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인기를 가속화했다.


이들의 행보는 곧 K팝 '최초'의 역사가 됐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한국 아티스트 작품 최초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은 한국어 노래로는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최초로 1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이후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제이슨 데룰로와 협업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Laxed - Siren Beat)' 및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까지 방탄소년단은 '핫 100'에서 통산 6곡을 정상에 올렸다. '빌보드 200'에서도 통산 6개 앨범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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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이 외에도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후보에 오르고, 단독 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이정표를 남기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단체 앨범부터 개인 활동을 중심으로 한 '제2막' 돌입을 선언했다. 멤버 각자가 자신의 음악색을 가득 담은 앨범을 내는 등 음악 활동을 펼치는 한편, 예능까지 섭렵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이들은 지난 9일 데뷔 1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해 또 한 번 전 세계 음악 차트 최정상을 석권했다.


'테이크 투'는 10년간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아미에 대한 고마움, 팬들이 보내 준 사랑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출발선에 자리했고, 이들의 곁에서는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 준 아미(ARMY)가 발걸음을 같이 한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곡 '테이크 투' 발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2023 BTS FESTA)는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방탄소년단은 각종 행사를 개최, 전 세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17일에는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준비하는 한편, 당일 오후 5시 RM과 함께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와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놀이를 예고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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