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호텔 투숙객용 '미니랜드 야간투어' 첫선

도슨트 투어·치맥 파티 등 구성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는 호텔 투숙객을 위해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호텔 투숙객을 위해 도입한 '미니랜드 야간투어'[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

미니랜드는 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테마파크의 한 구역이다. 전체 리조트에 사용된 레고 브릭 3000만개 가운데 700만개 이상이 미니랜드 제작에 사용됐다. 서울 여의도, 경복궁, 부산 해운대, 제주도, 강원도 등의 관광지를 엿볼 수 있다.

미니랜드 야간투어는 레고랜드 호텔 투숙객 전용 상품이다. 야간 개장이 운영되지 않는 주중(월~목)을 기준으로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세부 일정으로 오후 9시부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야경 속의 미니랜드를 1시간가량 감상한 뒤 '치맥 파티'를 즐긴다. 또 미니랜드와 브릭스트릿 테이블 구역에서 오후 11시까지 가족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시 패키지 상품으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예약 정원을 확인한 뒤 추가 요금으로 지불하고 예약할 수도 있다.

송주용 레고랜드 호텔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위해 레고랜드 호텔만의 자체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