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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사드 거짓선동' 국민 앞에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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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와 괴담의 약발 다했다"

국민의힘이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 결과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나온 점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에 "괴담 선동에 대해 사과하라"고 맹공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문재인 정권 내내 중국의 눈치를 보며 하지도 않으면서 마치 하는 것처럼 속인 환경영향평가가 윤석열 정부 1년 만에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확인된 사드 기지 전자파는 측정 최대값이 인체보호기준의 0.19%로 영향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자파로 참외가 말라 죽는다거나 내 몸이 찢어질 것 같다거나 전자파에 튀겨지거나 하는 터무니없는 악랄한 괴담을 노래까지 만들어 부른 인사들이 출세를 거듭해 아직도 민주당에서 버젓이 활동 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괴담으로 국민을 거짓 선동한 죄를 고백하고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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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괴담을 유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이 쏟아낸 괴담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이 입증됐는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괴담이라는 마약에 중독된 나머지 더 깊이 마약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방사능 괴담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켜 수산업, 관광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본격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또한 이날 회의에서 "사드 전자파의 측정 최대값이 인체 보호기준의 530분의 1에 불과해 휴대전화 기지국보다 적단 결과였다"며 "한미동맹을 이간질하고 농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아름다운 고장 성주의 이름에 먹칠한 민주당은 국민 앞, 성주 군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민주당은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까지 표적으로 삼기 시작했다. IAEA의 최종보고서를 앞두고 지금부터 신뢰성을 떨어뜨리겠다는 의도가 훤히 보인다"며 "과학 전문가의 분석도 믿지 못하고 공인된 국제기구 조사도 믿지 못하면 도대체 무엇을 진실이라고 믿어야 하냐"고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광우병, 사드 선동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민주당이 과오에 대해 한 번도 사과한 적 없다는 것도 분명히 기억한다"며 "이제 가짜뉴스와 괴담의 약발이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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