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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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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겠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이초 사건 계기로 학생인권조례 등 서울교육 근원적 제도개혁에 나설 것"





서울시의회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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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젊은 교사가 숨지는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과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 사건이 비통함 속에서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27일 오전 조희연 교육감을 출석시켜 교육위원회를 긴급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관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학교 현장의 관련 책임 공무원 등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보고받고 무엇이 문제인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교육 현장에서 참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의회는 서울교육의 근원적 제도개혁에 단호하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점에서 학생인권조례 등 서울교육의 모든 제도를 재검토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공교육을 되살리고,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는 방안을 흔들림 없이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의회는 그간 시민의 뜻을 받들어,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를 구성, 1년여간 활동했다. 서울 교육의 문제점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 이에 학생들의 기본인권인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력 조례를 제정, 30억원 예산을 투입해 문해력과 수리력 등 평가도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회는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시민과 함께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민들은 지난 10년간 서울교육청 공교육은 처참하게 무너졌다는 평가와 함께 서울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 서울시의회는 모든 권한을 행사해 서울교육의 환부를 과감하게 도려내겠다"고 밝혔다.


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20대 교사가 보낸 침묵의 절규에 응답이 되도록 단호하고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서울시의회는 전사의 심정으로 교육을 바로잡는 전선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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