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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이동관 子 학폭 논란, 보통 학폭과 달라…싸우고 난 다음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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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언론장악? 野의 정치공세"

자녀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논란이 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빠르면 28일 공석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보통의 학폭하고는 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28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서 "학폭을 당한 피해자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평생 이런 것을 안고 정신적인, 육체적인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지 않나,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때 당시에도 이미 싸우고 난 다음에 화해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12일 인천공항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바레인 출국길에 동행, 현 정부의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12일 인천공항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바레인 출국길에 동행, 현 정부의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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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특보 아들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갈 때 반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이 오히려 말렸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실제적으로 피해를 당했다는 그 학생, 지금은 성장했지만 그분이 언론에 나와서 '우리가 그때 당시에 싸운 건 맞지만 화해를 했고 전학 가지 못 하도록 말렸는데 학교에서 전학을 보냈다' 이런 인터뷰를 하지 않았나"고 했다. 다툼이 있었지만 학폭 수준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서울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침해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 특보 아들 문제가 부각되지 않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본질적인 사안이 다르다며 "지금 이 사안(학폭)은 교권, 즉 선생님과 이 특보 아들과의 그런 어떤 문제가 아니었고 특히 최초로 2015년도 이 문제를 고발한 선생님은 당시 담임 선생님이 아니라 전언으로 들었던 그런 선생님에 의해서 최초 고발됐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중 이 특보를 공석인 방통위원장에 임명할 전망이다. 전임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면직으로 인해 방통위원장 자리는 2달 가까이 공석인 상태다. 홍 의원은 "저도 오늘쯤 진행되리라고 예상한다"며 "왜냐하면 전임 방송통신위원회원장 임기가 7월 말"이라고 했다. 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적기라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MB 정부 당시 이 특보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통한 언론 장악에 나섰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이 특보의 방송 장악은 일정 부분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라고도 봤다"며 "왜냐하면 그게 언론 장악이라고 들고 나오는 어떤 문건을 보면 그 문건에 대해서 이 특보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부인할 뿐만 아니라 사실상 그런 식으로 시행된 것도 사실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언론 장악이라면 민주당 문재인 정부 시절에 KBS 고대영 사장이라든지 MBC 김장겸 사장을 강제로 내쫓고 또 TV 종편 승인할 때 TV조선을 내쫓으려고 하는 이런 것들이 실제로 일어났느냐 하면 또 전혀 그렇지도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언론 장악이라는 논란은 처음부터 좀 정치적 공세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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