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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고금리에도 美 집값 6개월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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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이 원인
고금리에 기존 매물 줄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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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주택 가격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고금리에 기존 주택 매물이 줄어든 데 따른 공급 부족이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6일(현지시간) 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0%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8% 상승했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하락했다가 2월부터 6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살던 집을 팔고 새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기존 주택 재고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팬데믹 기간 이어진 주택 건설 활동 부진이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현재 신규 주택 공급량도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요 도시별 연간 집값 상승률을 보면 시카고가 4.4%로 가장 높았고, 클리블랜드가 4%로 뒤를 이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전년 대비 7.2% 하락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주택시장 강세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성장세 약화 여파로 꺾일 수 있다"면서도 "이번 지표에 반영된 폭과 강도는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궤를 같이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21일 기준 연 7.19%를 나타냈다. 이는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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