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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한입뉴스]매출 57배 뛴 오픈AI, 이번엔 AI 사고 파는 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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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 스토어 다음주 출시

편집자주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변하고 뉴스가 쏟아집니다. 날고 기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고 해요. 다 먹어 치우기엔 벅차지만 그렇다고 굶을 수도 없겠죠. 주간 AI 이슈 중 핵심만 쏙쏙 골라 먹기 좋게 전달해 드립니다.
AI판 앱스토어 열린다
[AI 한입뉴스]매출 57배 뛴 오픈AI, 이번엔 AI 사고 파는 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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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GPT 스토어'를 다음주 공개합니다. GPT 스토어는 누구나 자신이 만든 AI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AI 판 앱스토어인데요. 당초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첫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GPT 스토어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가 터지면서 출시를 연기했죠. GPT 스토어에 대한 수익 배분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앱스토어처럼 결제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형태가 유력합니다.


GPT 스토어 매출이 더해지면 오픈AI의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억달러(약 2조원)로 2022년보다 무려 57배나 늘었죠. 올해 매출은 지난해 3배가 넘는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수익성 개선은 여전한 과제입니다. 챗GPT의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지난해 상반기 기준 챗GPT의 하루 운영비용은 70만달러(약 9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2022년에도 5억5000만달러(약 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요. 학습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비용도 늘고 있습니다.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AI 모델 학습용 뉴스 기사에 연간 최대 500만달러(약 65억원)를 지출한다고 하는데요. 뉴욕타임스(NYT) 등이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에 나선 만큼 관련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알라딘 램프처럼…전용키 누르면 AI 비서 나온다
윈도 11 PC 키보드에 추가된 코파일럿 키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1 PC 키보드에 추가된 코파일럿 키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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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전용 키보드에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를 도입합니다. 스페이스바 옆에 배치된 이 키를 누르면 PC 화면 오른쪽에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는 사이드바가 나타난다고 해요. 사이드바에서 AI에 질문을 하거나 명령을 내릴 수 있죠. 예를 들어 파워포인트는 엑셀 등을 사용할 때 코파일럿 키를 누르고 원하는 이미지를 바로 생성해 붙이거나 데이터 분석 작업을 시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윈도의 기본 키보드 구성이 바뀌는 건 약 30년 만인데요. PC의 시작 페이지 버튼을 여는 윈도키가 기본키로 들어간 후 처음이라고 하니 큰 변화죠. 유수프 메흐디 MS 부사장은 "약 30년 전에 윈도 키를 도입해 전 세계 사람들이 윈도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제 PC에 AI의 세상이 열리는 시기에 코파일럿 키가 새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돈 되는 생성형 AI…구글, 유료 버전 AI 챗봇 개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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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바드 어드밴스드(Bard Advanced)' 버전을 개발 중입니다. 구글 개발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 공유한 바에 따르면 바드 어드밴스드는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제미나이 울트라'를 기반으로 하는데요. 고급 수학 문제를 풀 수 있고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합니다. 구글은 지난달 초 제미나이 울트라, 프로, 나노 등 3개 모델을 공개했고 이 중 규모와 성능이 중간인 '제미나이 프로'를 AI 챗봇 바드에 무료로 탑재했습니다. 월 20달러를 내는 오픈AI의 GPT-4에 버금가는 모델을 무료로 배포한 거죠. 생성형 AI 경쟁에서 놓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수였지만 조만간 수익화에도 뛰어들 모양입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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