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은평구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시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거주 거동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대상 전용 번호로 간편히 신청...집에서부터 병원까지 동행하고 택시 이동 서비스(인당 연 12만원 내) 지원... 오는 3월까지 대상자 선별 시범운영 후 4월부터 확대 운영 추진

은평구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시작
AD
원본보기 아이콘

은평구가 산모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병원 동행 서비스도 진행한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해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수급자·차상위)의 가정으로 돌봄 인력이 직접 찾아가 서울 소재 병원까지 동행하는 ‘어르신 병원동행 도움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어르신 인구 4위다.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병원 진료를 받기 힘든 수급자, 차상위 어르신이 증가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해소할 만한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올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어르신 병원동행 도움사업’은 기존 동행 서비스와 달리 ‘병원동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도 연계해 도와준다.


또 지역 내 거주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하는 호출 비용 없는 택시콜 서비스인 ‘백세콜’을 활용해 이동서비스도 1인당 연 12만 원 이내로 추가 지원한다.

구는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전담 사회복지사 1명을 배치, 은평시니어클럽을 통해 동행 인력 6명을 선발해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병원 접수 ·수납, 약품 수령, 건강 모니터링 등 보호자 역할을 맡는다.


은평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저소득 어르신 중 병원 동행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우선 3월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4월부터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서비스는 전용 번호로 전화 예약한 뒤 이용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서 홀로 힘겹게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며 “이 사업을 통해 편안하게 병원을 방문하고 신속히 치료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