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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 폭증…올리브영, 1분기 매출 3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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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762억원…전년동기대비 30%↑

CJ올리브영이 외국인 매출 급증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이 30%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쇼핑몰에서 외국인이 대부분인 고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13일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쇼핑몰에서 외국인이 대부분인 고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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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1분기 매출액으로 1조762억원을 기록해 전년 1분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3분기(1조5억원) 이후 3분기 연속으로 분기당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은 CJ 그룹을 통해 실적을 발표하고 있어 연간 기준으로만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외국인 덕분이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리브영을 '꼭 가야 할 관광지'로 꼽고 있다.


이에 맞춰 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외국인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선보인 데 이어 다음 달 말에는 홍대 입구 매장을 외국인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16개 언어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핵심 경쟁력인 ▲상품 큐레이션 능력 ▲신진 브랜드 발굴 역량 ▲온·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의 가속화 등의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의 니즈 변화와 글로벌 K-뷰티 인기 트렌드에 맞춰 상품 다양성, 멤버십 서비스, 매장 환경, 애플리케이션(앱) 편의성 등 전반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노력의 성과가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의 호응과 관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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