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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업용 빌딩, 거래량 3달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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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상업용 빌딩 거래량 1307건
3개월째 상승
전달보다 거래액은 34.4% 감소
초고가 거래 줄어
거래액 상위 10개 중 6개는 서울 강남구 위치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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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거래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3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대 빌딩이 거래됐기 때문이다.


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307건으로 전월보다 4건(0.3%) 증가했다.

거래량은 올해 1월(1034건) 이후 3개월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22년 8월(1297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그러나 거래금액은 2조6633억원으로 전월(4조608억원)보다 34.4% 줄었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지난 3월, 8000억원에 육박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 플레이스'가 거래되는 등 초고가 빌딩이 다수 거래된 데 따른 기저 효과"라며 "4월 거래 중 최고가는 1천50억원에 매각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YD318' 빌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4월 거래건수는 177건, 거래액은 1조4019억원이었다. 한달 전보다 거래량은 8.3%, 거래액은 53.5% 감소했다. 다만 4월 거래액 상위 10위 빌딩 중 6개가 모두 서울 강남구에 있다.

제주에서는 22건이 거래됐다. 이는 전월보다 57.1%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액도 276억원으로 55.1% 늘어났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최근 20개월간의 거래량 추이와 비교해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지고 있지만 연내 인하 가능성에 기대감을 둔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의 선제적인 투자 움직임도 포착되는 상황"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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