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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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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앱스토어 모바일신분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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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부 은행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KB국민은행·NH농협은행·비바리퍼블리카(토스)·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네이버가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휴대폰에 저장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 실물 형태의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그간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만 인정했지만 연내 주민등록증까지 확대하기 위한 개정안도 입법 예고했다.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연내 완료하고,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게 되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자사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늘려 앱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앱 경쟁력을 높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연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KB스타뱅킹이 제공하는 '국민 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2022년 신분·증명·결제 등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국민 지갑을 출시하면서 각종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더욱 많은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역시 연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NH올원뱅크에서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올원뱅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토스는 이용자가 모바일 신분증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홈화면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신분증 관련 이용자 문의에 대비해 연중무휴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함께 참여했다. 카카오뱅크 앱과 카카오톡 '더보기' 탭 내 모바일 신분증 메뉴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발급 및 조회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인증·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신분증 이용 및 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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