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용부, 노조밖 노동약자 지원 '미조직근로자지원과' 신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윤석열대통령이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석열대통령이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고용노동부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 지원을 담당할 부서 '미조직근로자지원과'를 신설한다.


고용부는 노동정책실 내 하부조직으로 미조직근로자지원과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노조 가입이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미조직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을 국가가 직접 챙기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미조직근로자지원과는 '근로자 이음센터'와 플랫폼 종사자 등을 위한 '쉼터' 등 전달체계를 토대로, 노동약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권익 보호, 참여·소통을 통한 이해 대변, 분쟁조정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근로자 이음센터는 배달·대리·택배 기사 등 노조 가입이 어려웠던 근로자들이 무료로 노동법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비롯해 대구, 부산, 평택, 청주, 광주 등 전국 6곳에 센터를 운영중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존 노동관계법 보호 체계와 기존 노동관계법으로는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 약자들에 대해서는 국가가 보호의 주체가 돼 지원하는 체계를 상호 보완적으로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현장에서 노동약자들의 어려움의 목소리가 큰 만큼, 관계부처와 협업해 정책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고충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누설 [포토]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에서 SK 승소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북·러 ‘유사시 군사지원’ 근거된 ‘유엔헌장 51조’ [포토] 코스피, 2년5개월만에 2,800선 넘어 [포토]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 2,800넘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