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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LVMH 회장 넷째, 지주회사 대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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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낭시에르 아가슈, 프레데릭 대표 선임 밝혀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지주회사의 대표로 임명됐다. 프레데릭은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나왔던 인물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LVMH 가족 지주회사인 피낭시에르 아가슈는 회사 웹사이트에서 프레데릭이 니콜라 바지르의 뒤를 이어 전무이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CEO와 블랙핑크 리사. [사진출처=보그태국판 인스타그램]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CEO와 블랙핑크 리사. [사진출처=보그태국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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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 가문은 LVMH 그룹 지분 48%와 의결권 64%를 보유하고 있으며, LVMH는 루이뷔통·디올·티파니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프레데릭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일류 공과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를 졸업했다. 2020년에는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고, 지난 1월 위블로, 제니스, 태그호이어 등 시계 브랜드를 총괄하는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다. 아르노 회장의 자녀는 4남 1녀로 모두 LVMH 그룹에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프레데릭과 형 알렉산드르 아르노는 지난 4월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LVMH의 후계 구도는 아직 공식화된 것이 없다. LVMH의 CEO 연령 제한을 80세로 늘리는 등 현재 75세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당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밝혔지만, 승계 기반을 조심스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또 지난해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선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프레데릭 아르노와 블랙핑크 리사. [사진 출처=아르노 SNS]

프레데릭 아르노와 블랙핑크 리사. [사진 출처=아르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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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약 2290억 달러(313조 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초부터 자녀들을 핵심 직위에 배치하는 등 회장의 자녀 5명 모두 경영진에서 활동하고 있다.


맏딸 델핀 아르노는 크리스챤 디올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고, 장남 앙투안 아르노는 크리스챤 디올SE CEO이자 이미지 및 지속 가능성 책임자를 맡고 있다. 알렉상드르 아르노는 미국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의 커뮤니케이션 총괄직을 맡고 있고, 막내 장 아르노는 지난해 루이뷔통 시계사업부 제품 개발, 마케팅 디렉터로 임명됐다.


한편, 프레데릭은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수차례 열애설이 나온 바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7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 후로도 미국 LA의 공항 라운지, 방콕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지난달 3일에는 리사가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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