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북·러 협력 심화 크게 우려…동맹 계속 지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미국이 북한·러시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과 관련해 크게 우려된다며 동맹·파트너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이날 북·러 협정 체결을 포함한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심화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적인 비확산 체제를 지지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러시아의 잔혹한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게 우려할 추세"라고 밝혔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동맹관계"라고 선언했고, 푸틴 대통령은 "동맹"이라는 표현 없이 "침략 시 상호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우리는 어떤 나라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촉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는 노골적으로 유엔 헌장을 위반하고, 국제 시스템을 훼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여러 차례 타격하는 데 사용한 탄도미사일 등 무기·관련 물자를 북한이 이전하고, 러시아가 이를 조달한 것은 구속력 있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역시 "우리는 한동안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협력 심화에 대해 경고해왔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인도·태평양 동맹국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누설 [포토]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에서 SK 승소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북·러 ‘유사시 군사지원’ 근거된 ‘유엔헌장 51조’ [포토] 코스피, 2년5개월만에 2,800선 넘어 [포토]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 2,800넘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