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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만든 '라면·만두·음료' 등 가루쌀 가공식품 본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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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외식업체가 개발한 라면, 만두, 음료 등 다양한 가루쌀 신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이라며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 원료"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입 밀 의존도 감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농심, 삼양, 피자알볼로, 런던베이글 등 30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해 국산 햇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연내 출시한다.


가루쌀로 만든 농심의 '별미볶음면'(왼쪽)과 신세계푸드의 쌀음료인 '라이스베이스드'.

가루쌀로 만든 농심의 '별미볶음면'(왼쪽)과 신세계푸드의 쌀음료인 '라이스베이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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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의 쫄깃한 식감을 살려 농심은 찜닭맛 볶음면을, 하림산업은 어린이 라면을, 런던베이글은 단팥 베이글을 출시했다. 피자알볼로는 7월에 가루쌀을 넣은 피자 도우를,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가루쌀이 기름을 적게 흡수해 건강하고 바삭하다는 장점을 살려 사조동아원은 부침·튀김가루를 출시했고, 삼양식품은 냉동 군만두와 치킨을 개발 중이다. 농협식품은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류를, 신세계푸드는 비건 음료를 7월 중 출시하는 등 하반기에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정부는 안정적인 원료 생산기반 조성, 제품 개발, 판로 확충 등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식품기업의 적극적인 제품 개발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제품 개발과 가공기술 확산 지원은 물론,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등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보다 97개소 늘어난 135개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를 모집했으며 10월 수확기까지 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 안정적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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