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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현대차 캐스퍼 EV·르노 그랑 콜레오스…부산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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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현대차 캐스퍼 EV·르노 그랑 콜레오스 세계 최초 공개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위장막 모델 선보여
BMW, 소형 전기 SAC iX2 국내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전기차와 르노코리아의 신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27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로 변화를 예고했으며 수입차 브랜드로서 유일하게 참석한 BMW그룹은 전기차를 통한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엔트리급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차체의 크기를 키우고 픽셀 그래픽 디자인 등 전기차만의 요소를 강조했다. 휠베이스(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간의 거리)를 180㎜ 늘려 실내 공간을 넓히고 고속 주행 안정성도 확보했다. 트렁크 길이가 100㎜ 길어지면서 적재량도 기존 대비 20% 더 늘어났다.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의 배터리를 탑재해 10%에서 80%까지 충전에 단 30분이 소요된다. 한 번 충전하면 315㎞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사진=현대차]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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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소형 전기 SUV EV3의 실차를 공개했다. EV3는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략 차종이다. 기아는 또 내년 출시 예정인 픽업트럭 타스만의 위장막 모델을 전시하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뉴욕, 중국 모빌리티쇼에 이어 부산에서도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을 선언했다.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인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인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위장막 모델[사진=기아]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위장막 모델[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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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빌리티쇼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르노코리아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르노는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차량의 이름을 ‘그랑 콜레오스’로 발표하고 스포티함을 강조한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을 국내 차종에 최초 적용한다고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의 열정, 부산공장과 협력업체들의 생산 노하우가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D세그먼트) 하이브리드 SUV로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시속 40㎞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해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연료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리자동차와 볼보에도 적용된 CMA 플랫폼은 초고강도 부품을 18% 이상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르노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

르노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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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한 BMW코리아는 전기차 기반의 운전 즐거움을 강조했다.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C) BMW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전동화 전략을 이끌 신형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였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통해 그룹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양예 BMW 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이 27일 BMW 최신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BMW그룹코리아]

주양예 BMW 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이 27일 BMW 최신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BMW그룹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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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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