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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달 첫째주 팀장 인사…검사 역량 강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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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팀장 및 승급자 발표 예정
국장급, 자본시장 보직만 소폭 인사
검사·조사 역량 강화 기조 유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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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국장급 인사를 단행한 금융감독원이 내달 첫째 주 팀장급 인사를 단행하며 올해 하반기 인사를 마무리한다. 인사 수요가 크지 않아 소폭 조정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검사 역량을 강화하는 기조는 계속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5일 팀장 인사와 선임 승급자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팀장 인사는 10명 안팎의 소규모 조정이 예상된다.

앞서 금감원은 별도의 간부 인사 없이 국장 인사를 마쳤다. 눈에 띄는 변화는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부서장을 실장에서 국장으로 승격한 점이다. 그동안 특사경은 SM엔터테인먼트, 파두 등 자본시장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주요 사건을 담당해왔다. 권영발 실장은 그동안의 업무를 인정받아 금융투자검사2국장으로 이동한다.


승급된 특사경 국장에는 김진석 금융투자검사1국장이 이동한다. 김진석 국장은 금감원 내부에서 검사 업무의 전문성을 갖고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각 보직에서 1년 6개월 이상 자리하며 팀원은 물론 간부들로부터도 깊은 신뢰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의 각 업무를 맞교환함으로써 전문성을 더 넓게 활용하기 위해 금융투자검사국과 특사경에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투자검사1국장에는 김재형 금융투자검사2국장이 이동한다. 김재형 국장은 팀장 시절 라임펀드 등 굵직한 사건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상두 금융투자검사 2국장은 조사3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국장 역시 검사 업무에 있어 리더십과 실력을 두루 인정받은 인물이다.


또 한 가지 특징은 국장급 인사가 모두 자본시장 검사와 조사 보직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새마을금고 등 중대 현안 대응에 연속성을 꾀하면서 조직 안정을 위해 인사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또 이번 인사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검사와 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금감원은 정책 연장에 있는 감독 업무에 치중했다. 팀장급 인사도 이런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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