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오픈
각종 지원금 온라인 신청 서비스 개시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공항이용료 지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소한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 소개 및 역할, 공항소음방지법 개정 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별도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공항이용료 지원금을 온라인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에게 지원하는 공항이용료 지원금(국내선 4000원, 국제선 1만7000원, 1인당 연 2회 지원)을 신청할 때, 구청이나 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신설된 홈페이지는 센터소개, 사업안내, 소음대책사업, 소음지도, 정보마당, 알림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주민 지원사업 현황 ▲청력(정밀)검사 지원 ▲상담심리 지원 ▲장학금 지원 ▲보청기 구입비용 지원 ▲공항이용료 지원 ▲공항소음포털 실시간 항공기 항로 및 소음도 ▲양천구·국토부·환경부·서울시에서 관리하는 항공기 소음 자동측정망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구는 향후 센터에서 추진하는 청력(정밀)검사 및 상담심리 지원사업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자동측정기의 실시간 소음지도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전용 홈페이지 신설로 공항소음 관련 정보와 지원 사업을 더 편리하게 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항 소음과 관련해 구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상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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