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의 직장 적응·근속 지원…'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인천시는 신입 직원의 직장 적응과 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신입사원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지만, 경제적·시간적 제약으로 원활한 교육 제공이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에 교육을 지원해 신입사원이 기업과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시청

시는 최고경영자(CEO),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등 기업 관리자 350명을 대상으로 청년을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업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또 신규 입사자(18~39세, 입사 2년 이하)를 위한 직무역량 강화와 조직 적응 지원 교육을 35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로 회차당 25명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 사업으로, 인천의 우선지원대상 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이며 인천청년포털, 비즈오케이, 인천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멘토 수당이나 웰컴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업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를 만들고, 청년은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과 기업이 모두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